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3월 18일 KBSI 오창본부 연구동에서 장비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핵비확산·핵안보 관련 연구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KINAC은 현재 표준 시료 제작을 위한 청정실험실(클린룸)과 공정시료분석을 위한 화학실험실을 운영 중이나 시료의 정밀한 분석을 위한 거대장비는 보유하지 못한 상황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KBSI의 분석 장비 및 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KINAC의 시료 분석 연구 역량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약정을 바탕으로 상호 보유 기술 및 장비의 교육·훈련 등 시료 분석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시료 관련 연구를 수행중인 정승호 선임 연구원은 "국가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정부 3.0의 주요 과제인 일 잘하는 정부 구축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 미국, 러시아, 영국 등에서 온 1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AEA 핵안보 평가방법론(Nuclear Security Assessment Methodology, NUSAM)자문 회의를 개최하였다.
NUSAM이란 핵안보 강화를 위한 평가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해 IAEA가 2013년부터 시작한 연구협력 프로젝트로, 방법론을 적용할 주요 대상인 원자력발전소, 의료용선원 조사 시설, 방사성 물질 운송 등에 대한 사례연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KINAC 물리적방호실 장성순 선임 연구원은 "NUSAM 프로젝트 참여는 국내 핵안보 취약성 평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성능기반 원자력 규제 체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핵비확산·핵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 인력의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2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연세대 순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기관의 주요 업무 소개 및 채용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부적으로 채용분야별 담당자의 각 부처 업무 소개를 통하여 대학생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기관 업무의 이해 및 지원 분야별 업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또한, KINAC 채용 정보 전달에 국한하지 않고 각 담당자별 경험의 근거한 취업 준비 사항 등도 전달하여 구직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 KINAC 인사 담당자는 이번 직원채용 설명회에 대해 "핵비확산·핵안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정부 3.0 시대를 맞이하여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 기관이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정부 구축 차원에서 앞으로도 채용 설관련 행사를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