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비확산 REPORT KINAC이 전하는 기관 소식

1. 정보시스템 보안규정 7단계 특별검사 설명회 개최

우리 원(KINAC)은 8월 7일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소야그린텍, 그린피아기술㈜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보안규정 7단계 특별검사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정보시스템 보안규정은 원자력사업자들이 시설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수립한 계획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는다. 현재 사업자는 승인된 규정에 따라 이행하고 있으며, 7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정보시스템 보안규정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7단계 기술적 보안조치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로 각 기관의 이행 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보완하기 위한 자리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각 기관 사이버보안 담당자들은 사이버보안 규제를 위한 기술기준 '원자력시설의 컴퓨터 및 정보시스템 보안 (KINAC/RS-015)'에 근거하여 접근 통제, 감사 및 책임, 시스템 및 통신의 보호, 식별 및 인증, 시스템 보안 강화 절차와 이행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KINAC 사이버보안실은 기술기준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보안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며 이행계획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본 설명회를 토대로 원자력사업자들은 올해 말까지 시설별 기술적 보안조치 세부이행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며, KINAC 사이버보안실은 제출된 세부이행계획을 검토하고 특별검사를 통해 현장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2. 물리적 방호 교육 담당자 워크숍, 현황과 과제 공유

우리 원은 8월 1일부터 이틀간 물리적방호 법정 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KINAC/INSA)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2018년도 상반기 물리적방호 교육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원 교육훈련센터장 및 담당자, 물리적방호 법정 교육 대상 5개 기관의 교육 담당자를 비롯해 14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KINAC 교육훈련센터의 2018년도 교육 현황 발표로 시작하였다. 교육훈련센터는 특히 2018년에 물리적방호 법정 교육의 현장 적용성과 교육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의장환경 등 인프라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 교육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반기 교육 참가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개선 방향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교육생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출장교육을 확대하는 방안 등 효과적인 교육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

한편 우리 원에서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대책법」에 의거하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그린피아기술, 소야그린텍 등 관련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정 물리적방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28회, 1,577명을 교육한 바 있다.

KINAC 교육훈련센터는 하반기에도 물리적방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완료 후 또 한 번의 교육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3. UAE 기술협력회의 개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우리 원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UAE 원자력규제청(FANR)과 제6차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핵비확산 및 핵안보 분야의 기술적 현안을 논의하는 이 회의는 2012년 7월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황윤조 원자력통제과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 한국대표단을 구성하여 참석하였으며, UAE는 Ladislav Bartak 원자력규제청 안전조치과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1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이번 기술협력회의에서 양국 담당자들은 UAE 바라카원전(BNPP) 건설 및 운영과 관련된 안전조치, 수출입통제, 핵안보 및 교육훈련 분야의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차기 회의는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제8차 한-UAE 연례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