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비확산 리포트 KINAC이 전하는 기관 소식

1. 2019년 하반기 제2차 원자력통제교육 완료

2019년 하반기 제2차 원자력통제교육 완료

KINAC은 지난 11월 7일(목)에 대전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에서 「2019년도 하반기 2차 원자력통제교육-특정핵물질 계량관리 업무수행자 보수과정」을 개최했다. 원자력통제교육은 원자력시설의 특정핵물질 계량관리 업무수행자와 핵연료주기 연구 수행자가 '원자력안전법' 및 관련 규정에 근거하여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으로, 현재 KINAC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특정핵물질 계량관리 업무수행자 보수 과정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KAIST, UNIST 등 주요 원자력 유관 기관 대상자 16명이 참석하여, IAEA 사찰, 국제규제물자 보고 및 안전조치 관련 주요 현안 등을 중심으로 안전조치(Safeguards) 안전조치의 중요성과 실행 내용 등을 학습하였다. KINAC은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2019년도 교육대상자 전원에 대한 교육을 5회에 걸쳐 완료하였으며, 내년에도 원자력통제교육의 철저한 이행을 바탕으로 핵비확산 국제규범 준수를 위한 원자력사업자와 핵연료주기 관련 연구자의 전문 지식 및 인식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2. 원전 사이버보안 워크숍 개최

원전 사이버보안 워크숍 개최

KINAC은 12월 5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원전 사이버보안 현안 및 전략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와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사이버보안의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기획하였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AC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각 본부 사이버보안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AC은 최근 완료된 원자력발전소 특별검사에서 도출된 현안을 공유하고 2020년의 규제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필수디지털자산(CDA) 식별과 관련된 내용을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사이버보안 조직의 역할을 논의하며 사업자의 인력 운용상 현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사이버보안 검사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 우수사례의 국내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사이버보안 훈련 평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현재 훈련의 미흡사항 및 타 훈련과의 비교를 통한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 더불어 사업자의 자체 보안 현황 발표와 외부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사이버보안 담당자로서의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국희 사이버보안실장은 "규제자와 사업자는 핵안보를 함께 이행하는 상호호혜적 관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안 논의를 통해 현장중심의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2020년 연간 통제교육 계획 공지

2020년 연간 통제교육 계획

KINAC은 2020년도 원자력통제교육 연간 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해당 교육은 특정핵물질 계량관리 분야와 핵연료주기 과제 책임자 분야로 구분되며, 신규 종사자와 보수 교육으로 나누어 상하반기에 각 1회, 총 5회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특정핵물질 계량관리 분야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관련 사업자의 계량관리 조직 부서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발전용 원자로 운영자 외에도 연구용 원자로 운영자, 핵연료주기 사업자, 핵연료물질 사용자 등의 기관이 포함된다.

핵연료주기 과제 책임자 분야 교육은 특정핵물질이 포함된 핵연료주기 관련 공정이나 계통개발에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과제 책임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에는 6월, 하반기에는 9월에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자력통제교육은 원자력안전법에 근거하여 KINAC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