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 개최
KINAC은 지난 1월 30일부터 양일간 KINAC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에서 「2020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19년도 규제이행 실적과 '20년도 계획을 공유하고 원자력시설별 현안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보팀, 본부별 원전지역사무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그린피아기술㈜, ㈜소야그린텍 원자력시설의 관련 업무 담당자 등 18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회사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시설의 물리적방호 및 사이버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AC이 사업자와의 설명회,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소통하는 규제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KINAC은 물리적방호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19년도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20년도 추진 계획 등의 규제방향을 안내하였다.
참석자들은 물리적방호 및 사이버보안 분야별 업무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였으며, KINAC은 이를 고려하여 사이버보안 성능기반 평가 및 훈련평가 개선, 물리적방호 규정
및 핵심구역 재설정에 대한 검토, 사업자 우수사례 공유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KINAC은 매년 관계기관 워크샵을 개최하여, 피규제기관의 의견을 듣고 이를 고려하여 업무에 반영하고, 절차 등의 개선을 통해 규제 공감도 및 신뢰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아세안의 핵감식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KINAC은 1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에너지부(DOE/NNSA),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EC-JRC), 우리나라 외교부 등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핵감식 교육훈련과정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핵감식이란 미지의 핵물질을 분석하여 그 출처 및 이력을 알아내는 일련의 과정이다. 핵물질이 테러에 이용될 경우 핵감식은 테러 수사 및 근거 확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국제적으로 테러위협이 높아지면서 핵감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핵감식 교육훈련과정 개발 워크숍은 ASEAN과의
협력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핵안보 선도국가 및 국제기구가 협력하여 ASEAN의 핵감식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ASEAN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개발을 위한 착수회의로, KINAC은 아시아지역 교육훈련센터로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외교부의 워크숍 목적 및 개요 발표에 이어 KINAC 유호식 통제이행본부장이 핵안보와 핵감식의 개요를 설명하였고, ASEAN 참가자들은 자국의 핵감식 이행 현황을 소개하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EC-JRC) 및 미국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핵감식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였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ASEAN 핵감식 교육 전략은 이후 각 국에 대한 체계적인 설문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며, 후속논의를 거쳐 2021년 교육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
KINAC 이나영 교육훈련센터장은 "다자간 협력과 대화를 통해 교육 요구를 발굴하고 교육 수요자에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을 모색한 것이 이번 워크숍의 의미"라며 "KINAC은 교육훈련과정의 개발 및 실행 과정에서 ASEAN 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핵감식 교육훈련과정이 향후 한-ASEAN의 공고한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권경영 및 갑질근절 교육 실시

KINAC은 1월 2일 본원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및 갑질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혁신과제 중 하나인 인권존중 및 갑질근절 문화의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번 교육은 기관 구성원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기관 내 인권침해 문제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관 내 인권침해 사례 ▲인권위 진정사례 ▲인권 감수성 일깨우기 ▲차별과 인권문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진행한 국가인권위원회 최경란 강사는 "인권문제는 기관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에까지 요구되기 때문에, KINAC은 기관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보호와 증진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INAC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권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2018~2019년에는 내․외부 실태조사, 인권경영선언문 선포, 인권영향평가, 내부 규정 상의 인권침해 및 갑질 요인 제거 등 다양한 형태로 인권경영·갑질근절을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