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수출입통제시스템(NEPS) 개편

KINAC은 보다 원활한 수출입통제 심사 서비스를 위해 '원자력수출입통제시스템(이하 NEPS)'을 개편하여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KINAC은 국가간 불법 이전을 통한 핵확산을 막기 위해 원자력 관련 물품 및 기술의 수출입통제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자가 온라인으로 심사를 의뢰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원스탑(one-stop) 민원처리 시스템, NEPS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 개최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NEPS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경향이 있고, 10여 년간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늘어난 기능만큼 추가 모듈을 개발해 NEPS 시스템에 덧붙여 왔다. KINAC은 이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2019년 5월부터 전면 재구축을 추진해 왔다. 기존에 별도로 개발된 모듈을 통폐합하여 하나의 업무처리 시스템으로 새로 구축하였으며, 최신 IT 기법 및 기준을 반영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Interface)를 높였다. 또한 최근 한국-미국, 한국-캐나다 등 양자간 원자력협력협정의 수출입통제 이행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포함하였다. 김민수 수출입통제실장은 "개편된 NEPS를 통해 사업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활한 수출입통제 시스템 운영을 강조했다.


2020년 수출입통제 정책설명회 개최

아세안의 핵감식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KINAC은 4월 2일 원자력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2020년 수출입통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2020년도에 달라지는 수출입통제 정책에 대해 사업자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하였다.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AC을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의 업무 담당자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통제과 김근우 사무관은 핵비확산을 위한 수출입통제 절차는 사업자의 전문판정 의뢰에서 시작되므로 현장에서 사업자가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선된 수출입통제 규제 사항을 전하기 위해 본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KINAC은 구체적인 전문판정 심사지침 개정사항을 설명하고, 개편된 온라인시스템 NEPS(원자력수출입통제시스템)의 이용방법을 설명하였다. 더불어 사업자의 건의 및 질의사항을 듣고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달라진 NEPS시스템에 대해 그동안의 속도 문제가 개선되고, 분산되어 있던 업무 모듈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앞으로 업무를 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보였다. 또한 발표된 개정사항들은 NEPS에 게시하여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사업자들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INAC은 사업자들의 수출입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도 및 준수율을 제고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하여 제도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정책설명회, 사업자 상담 등을 통해 규제 이행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핵비확산·핵안보 강사양성교육 준비회의 개최

2020년 인권경영 및 갑질근절 교육 실시

2019년도 강사 양성 교육(BIT) 참가자 기념 사진

KINAC은 지난 4월 24일 미국 에너지부(DOE)와 강사양성교육을 위한 원격화상회의를 진행하였다. KINAC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는 핵비확산·핵안보에 관한 국내외 교육훈련 기관으로서 전문 강사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미국과 협력하여 강사양성교육과정(BIT; Basic Instructor Training)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작년에 수강생으로 참여했던 4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미국측 강사들과 함께 국제훈련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이 강사양성교육과정(BIT)은 한-미 협력프로그램으로, 국내 핵비확산·핵안보 분야 강사 12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내실있는 강의를 위해 미국 DOE와 KINAC은 사전회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하여 원격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2차까지 진행된 사전 준비회의를 통해, 강사양성교육과정(BIT)의 주제 및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강사를 배정하였다. 세부 과목은 교육 목적 및 목표 수립, 교안 작성, 교육환경 조성 등 강의 구성을 비롯해 소통수단, 교구 활용, 직무훈련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아우르는 10개의 과목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각 과목의 핵심 내용과 진행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상세하게 점검하였다.

KINAC은 6월까지 사전 준비회의를 진행하여 교육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한 후, 8월 중 강사양성교육과정(BIT)을 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본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강사의 역량을 높이고 국제 교육훈련과정의 효과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