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INAC이 전하는 기관 소식

대학생 NPT 콜로키움 개최

KINAC은 5월 3차에 걸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핵비확산조약(NPT) 50주년 기념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NPT는 올해 발효 50주년을 기념한 평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에 KINAC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핵비확산의 근간이 되는 NPT에 대해 알리고자 원자력 전공생을 대상으로 NPT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5월 7일에 개최된 1차 콜로키움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해와 핵비확산ㆍ핵안보 체제'를 주제로 한필수 전 IAEA 국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5월 14일에는 국립외교원 전봉근 교수가 '국제 핵군축 동향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21일 3차 콜로키움에서는 KINAC 양승효 수출입통제실장이 '원자력 전공자가 알아야 할 원자력 수출통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이번 콜로키움은 6개 대학 원자력 관련 전공 학생 약 150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콜로키움에 참여한 경희대학교 양성민 학생은 "핵비확산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구체적인 핵비확산 이행방법을 질문하기도 했다. 권도훈 학생은 "핵비확산에 관한 국제적 관점과 이슈를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학업 및 연구 현장에서 유념해야 할 것들을 알려줘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을 주관한 KINAC 정진호 대외협력팀장은 "NPT의 핵무기 비확산, 핵군축,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3대 축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의 차세대 리더인 학생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라고 마무리하며 강의 내용은 KINAC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INAC은 앞으로도 핵비확산·핵안보 규제 전문기관으로서 국제 의무 이행과 그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KINAC 연구진 국내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 수상

KINAC 연구진이 국내 학술대회 2곳에서 우수발표 논문상 3건을 수상했다. 비확산기술지원센터 정연홍 선임연구원은 한국원자력학회 2021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논문은 "북한의 핵물질 추정을 위한 시스템다이내믹스 모델 개발/ Development of system dynamics model for estimating DPRK's fissile material stockpile"이다. 본 연구는 시스템다이나믹스 기법을 활용한 핵주기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북한의 핵물질 생산량 예측을 위한 정량화 도구의 뼈대를 구축하였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에서 주관한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임경택 박사를 비롯한 안전조치실 연구진이 방사선 환경 및 안전 연구분과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논문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중간저장시설 안전조치 검증 기술 및 시제품 개발/Preliminary Study on Neutron Shielding of Moderating Materials Using an SiPM-based 4He Detector System"이다. 본 논문은 경수로 건식저장용기를 구성하는 차폐물질의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리콘광증배센서 기반 4He 검출기 시스템을 활용하여 속중성자 및 열중성자 차폐력을 분석하였다.

동 학술대회에서 비확산기술지원센터 이정현 선임연구원은 핵주기정책·규제 및 비확산 연구분과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논문은 "비핵화 검증을 위한 획득 경로 분석에 대한 탐색적 연구/An Exploratory Study on Acquisition Path Analysis for Denuclearization Verification"로, 비핵화에 검증에 대비해 핵주기 전반을 고려할 수 있도록 획득경로 모델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매력도 평가기준을 제안하였다. KINAC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핵비확산 이행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KINAC-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간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KINAC은 5월 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원자력발전시설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NAC은 원자력발전소(원전)에 대한 사이버보안 규제를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원전에 대한 사이버공격 영향을 평가하고 사이버보안조치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원전 환경을 모사한 시험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원전 사이버보안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원전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보유한 중앙연구원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테스트베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운영하며,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KINAC은 사이버보안 검증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최신 위협 및 취약점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원전에 사이버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에 대한 대응훈련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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