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AC이 전하는 기관 소식

핵활동 검증 유관기관 실무교육

우리 원(이하 KINAC)은 11월 2일부터 이틀간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핵활동 검증 유관기관 실무 교육'을 개최하였다.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및 유관기관, 외교부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핵비확산 체제와 핵활동 검증의 이해를 목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었다.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은 남·북한의 군비통제 합의, 국제 조약 등에 따른 군사분야의 사찰 및 군비통제 등과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매년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 워크숍의 취지에 맞춰 KINAC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역사와 이슈에 대한 이론 강의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검증방법, 사용되는 장비 실습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들의 핵물질 사찰과 검증에 관한 실무 역량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균 군비검증단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업무 수행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실습을 통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전문기관인 KINAC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역량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참가

우리 원(이하 KINAC)은 지난 10월 23~26일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원자력은 튼튼하게, 핵안보는 든든하게'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KINAC은 모의 핵물질 검사 장비를 만들어 안전조치 검증을 체험하는 과정과 핵안보 미션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의 필요성과 핵비확산, 핵안보 개념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모의 핵물질 검사 장비' 체험에서 참가자들은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를 검사하는 실제 장비(ICVD)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만든 모의 장비를 이용해 보고된 내용과 다른 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실습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KINAC은 핵비확산·핵안보의 중요성과 기관의 역할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신진 한반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지원

우리 원(이하 KINAC)은 9월 10일 국내 재학중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핵비확산, 핵안보를 소개했다. KINAC을 방문한 유학생들은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이며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신진 한반도 전문가 양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황용수 KINAC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KINAC의 현황을 소개하였다. 비확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핵비확산의 개념과 현안을 소개하였다. 이어 핵안보교육시험시설(SETT) 등 KINAC의 연구시설을 안내하면서 핵안보의 개념과 KINAC의 역할을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핵비확산, 핵안보의 중요성을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이슈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